“재택근무자부터 자른다”...1650명 감원한다는 간 큰 회사의 공고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1.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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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은 재택근무자부터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일(현지시간) 가구계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가 전체 직원 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웨이페어는 지난주 전체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65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구체적으로 재택근무자가 감원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니라즈 샤흐 웨이페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이 회사와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면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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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웨이페어 직원회의서 밝혀
재택근무서 사무실 근무 전환 방안
연이은 실적 악화에 감원 잇따라
웨이페어 홈페이지
“감원은 재택근무자부터 해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3일(현지시간) 가구계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가 전체 직원 회의에서 밝힌 내용이다. 웨이페어는 지난주 전체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65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구체적으로 재택근무자가 감원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니라즈 샤흐 웨이페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이 회사와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면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웨이페어의 이번 조치를 두고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유도하는 정책으로 해석했다. 일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있지만 감원이라는 강수를 통해 사무실 근무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샤흐 CEO는 웨이페어가 일부 재택근무를 남겨두겠지만 사무실 근무가 어떤 경우 더 나은지 파악을 했다고 밝혔다. 임원진들은 직원 대부분은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이페어가 이번에 감원에 나서는 것은 최근 실적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웨이페어는 팬데믹 초기 수요가 급증했지만 이후 매출과 수익이 정체되고 있다. 이번 감원도 지난 2020년 이후 네 번째 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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