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먹으면 갤S24 준다고?…“행운의 망곰이 잡아라”

CU와 삼성전자가 협업한 갤럭시 S24 & 망그러진 곰 팝업 체험존.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갤럭시 S24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2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갤럭시 S24 망곰이 딸기 샌드 스페셜 에디션’ 2종을 판매한다. 이는 기존의 인기 상품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우유, 초코)’를 삼성전자와 협업해 차별화한 제품이다.

새로 출시되는 두 제품에는 신규 띠부씰 디자인을 포함해 총 73종의 망그러진 곰 캐릭터 스티커가 무작위로 동봉되어 있다.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스탬프 경품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샌드위치 1개를 구매할 때마다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등으로 구성된 경품 추천 이벤트에 응모하는 식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프로모션이 아니더라도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한 인기 상품이기에 소비자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CU는 또 이달 망곰이의 초코딸기 샌드와 청룡 망곰 그립톡을 묶은 기획상품도 이달 28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선보인다. 매일 정오에 선착수 700개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다.

CU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오프라인 S24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름은 ‘더 매직 게이트 CU(The Magic gate CU)’다. 이곳에서는 이번 S24 모델의 혁신 기능으로 꼽히는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협업의 중심인 갤럭시 S24는 2019년 갤럭시 S10에 첫 탑재된 비주얼 AI를 지난 5년간 대폭 개선한 스마트폰이다.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며 문서 요약, 사진 보정 등의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 관계자는 “양사의 주요 고객인 MZ세대에게 주력 상품들이 재밌고 트렌디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삼성전자와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