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중기업계 만나 공공구매 확대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지속 확대하고 구매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계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일부 지표가 나아지고 있으나, 내수부진 등으로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 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
글로벌 시장진출, 디지털 전환 등 지원 강화 약속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지속 확대하고 구매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계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일부 지표가 나아지고 있으나, 내수부진 등으로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기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53조원으로 2022년 119조원으로 늘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고유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추진 △전국단위의 중소유통물류망 구축 △업종별 맞춤형 디지털 전략 수립지원 등 10여건의 주요 정책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아울러 “3년을 주기로 지정하는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을 올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우문현답의 자세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를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2만 5000개 스마트 공장을 추가 구축·지원 예정이고 ESG,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을 위해서도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55→138억원)한다.
한편 오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전면 시행되면 영세한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법 적용이 이뤄져 입법목적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며 법적용의 유예를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아우르는 771만 중소기업인들의 대표단체로 중기부와 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팀으로 활발한 토론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소통을 하자고 건의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서해상 순항미사일 발사…핵탑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한듯(종합)
- “날 무시해?” 아내 살해 뒤 성폭행 현장으로 둔갑시켰다 [그해 오늘]
- 男담임 "성적 수치심 느껴" 신고했지만…'아동학대'로 역신고 당했다
- “아이가 모방한 듯”…되레 ‘아동학대’ 신고 당한 주호민 “허위 사실”
- "아아악!" 알몸으로 뛰어다닌 남성, 경찰이 제압하고 보니...
- “갑자기 연락이 안 돼”…상주 야산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기적은 없었다' 중국, 아시안컵 16강 최종 탈락...호주·이란 조 1위 확정
- "가족을 욕해?"…주취자 뺨 때린 경찰, 법원 판단은?
- "성병은 국대 가리지 않는다?" 청소년올림픽 '이것' 뿌리자 발칵
-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택시 기사님이 화났다[중국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