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트럼프, 美뉴햄프셔에서도 승리”…2연승 대세론

윤승옥 2024. 1. 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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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A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18%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2%,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4.8%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AP는 자체 분석을 통해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햄프셔는 지난 15일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린 아이오와와 달리 무당층이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헤일리 전 대사가 이 지역에서 약진을 노려 왔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사퇴하면서 트럼프-헤일리 2파전으로 치러진 첫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1%로 과반 우위를 증명한 데 이어 이번 경선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2연승으로 대세론을 굳히게 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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