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전 졸전에 우승 확률 5위로 추락…1위 호주·2위 카타르 [아시안컵]

이재상 기자 2024. 1. 24.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스만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2-2 무) 졸전으로 인해 우승 확률이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무(승점 7)로 16강에 오른 호주가 우승 확률 15.6%로 전체 1위로 도약했다.

개막 전까지 옵타는 일본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24.6%로 점쳤으나 일본도 조별리그 2차전서 이라크에 1-2로 패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통계매체 옵타 전망... 현재 한국 확률 11.5%
일본도 1위에서 3위로 내려가, 이란은 4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4.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린스만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2-2 무) 졸전으로 인해 우승 확률이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24일 축구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은 11.5%다.

개막을 앞두고 옵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회 이상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돌려 한국의 우승 확률을 14.3%(전체 2위)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때와 비교했을 때 3% 가량 줄어든 수치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앞세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을 썩 만족스럽지 않다. 1차전 바레인전을 3-1로 무난하게 승리한 한국은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부진 끝에 2-2로 비겼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수비 불안 등을 노출하며 1-2로 역전을 당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힘겹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러한 경기력의 여파로 옵타는 한국의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을 11.5%로 봤다. 전체 팀 중에서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이 16강에 오를 확률은 100% 지만 8강에 진출할 확률은 52.6% 절반으로 줄고 이어 4강(29.9%), 결승 진출(19.2%) 순이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무(승점 7)로 16강에 오른 호주가 우승 확률 15.6%로 전체 1위로 도약했다. 개최국 카타르가 14.6%로 2위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은 14.4%로 떨어졌다.

개막 전까지 옵타는 일본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24.6%로 점쳤으나 일본도 조별리그 2차전서 이라크에 1-2로 패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일본에 이어 이란이 12.4%로 4위, 한국이 5위였다.

클린스만호는 25일 오후 8시30분 도하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일본 엔도 와타루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1-2로 뒤진 후반 추격골을 넣고 있다. 2024.1.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