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봅슬레이 소재환, 청소년올림픽 사상 썰매 종목 첫 金 쾌거

권수연 기자 2024. 1.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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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상지대관령고)이 한국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썰매 종목 첫 입상에, 더불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소재환은 지난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소재환의 금메달은 올해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한국이 썰매 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을 통틀어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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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소재환이 강원 2024 봅슬레이 모노봅 조옥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상지대관령고)이 한국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썰매 종목 첫 입상에, 더불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소재환은 지난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소재환의 금메달은 올해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한국이 썰매 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을 통틀어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종목 주재희(한광고)가 딴 금메달 이후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소재환은 일찌감치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넣으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다.

1차 시기에서 해당 트랙 개인 최고 기록인 53초 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 54초 79)에게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54초 83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강원 2024 봅슬레이 모노봅 금메달리스트 소재환(가운데), 연합뉴스

소재환은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등 우수한 활약으로 기량을 입증했다. 

소재환에 1초 33으로 밀려 은메달리스트에 오른 루리미(합계 1분49초96)는 지난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에 입문한 루리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시상대까지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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