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총리 ”‘두 국가 해법’ 위해선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해야“

김선영 기자 2024. 1. 24.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마드 슈타예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총리는 2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인터뷰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실효 지배하는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일부"라고 말하며 이스라엘 군과 하마스의 전투가 종료된 뒤 가자지구 통치에 참여할 의향을 드러냈다.

슈타예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물자 반송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슈타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가 지난해 10월 16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일부입니다.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선 미국·유럽·일본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을 승인해야 합니다”

모하마드 슈타예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총리는 2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인터뷰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이후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실효 지배하는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일부”라고 말하며 이스라엘 군과 하마스의 전투가 종료된 뒤 가자지구 통치에 참여할 의향을 드러냈다.

슈타예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위한 물자 반송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물자의) 반입 경로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와의 정전 뒤에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자 정부를 세워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전면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일본·유럽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정식으로 승인한 뒤 유엔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호소했다.

김선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