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X안효섭, 현실이 된 소설…'전지적 독자 시점', 캐스팅 보드

[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지수 등이 판타지 대작으로 만난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됐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측은 24일 캐스팅 보드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인했다. 현재 촬영 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 소설이 현실이 된 이야기다.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 그가 소설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대장정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8년 연재 이후, 현재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이민호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범접할 수 없는 외모와 막강한 전투 실력을 겸비했다. 죽어도 끊임없이 회귀하는 능력을 갖췄다. 

안효섭은 김독자로 분한다. 평범한 직장인이다. 소설 주인공 유중혁에게 빠져 아무도 읽지 않는 연재 소설을 완독한 유일한 사람이다. 즉,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다.

소설 속 세계에서 김독자와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다. 채수빈이 유상아 역을 맡았다. 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김독자와 함께 멸망해 버린 세상의 시작을 함께한다.

신승호와 나나는 소설 속 등장 인물로 나온다. 신승호는 군인 출신 이현성 역으로 활약한다. 막강한 방어력을 지녔다. 나나는 정희원 역을 연기한다. 정의의 여신으로 분한다.

박호산이 공필두 역으로 힘을 보탠다. 부를 이용해 사람들의 생사를 휘두른다. 최영준은 한명오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김독자의 직장 상사이자, 졸지에 시나리오에 휘말리게 된다. 

'블랙핑크' 지수도 합류했다. 소설 속 유중혁의 동료 이지혜를 소화한다. 뛰어난 전투력으로 유중혁과 수많은 위기를 넘겼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력한 몰입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과함께' 시리즈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함께한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리딩 때 역할에 200% 몰입했다. 열기와 에너지로 현장을 채웠다"며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장대한 세계관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