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펜싱 국가대표 은퇴 발표…"앞으로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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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선수 김준호가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김준호와 은우는 실내 온천에서 정우와 합세해 삼부자의 물놀이를 즐겼다.
정우는 김준호로부터 물려받은 운동신경을 자랑하듯 탄탄한 '빵벅지'를 이용한 물장구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김준호는 10년간의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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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펜싱선수 김준호가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로 활약하는 인순이가 스페셜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날 김준호와 그의 아들들인 은우·정우 삼부자가 속초에서 온천부터 일출까지 즐기며 뜻깊은 여행을 보냈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 온천욕에 도전하며 "모든 아빠들의 로망"이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은우 역시 인생 첫 야외 온천에 용기를 내 아빠와 함께 입수했고 금세 '물아일체'된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은우는 "따뜻해", "이거 최고", "조타" 등 눈에 띄게 발전한 말솜씨를 보여줬다. 더욱이 은우는 아빠 김준호가 온천탕에서 "시원하다~"라며 한국인 특유의 리액션을 하자 "(온천물은) 따뜻해"라고 정정하는 똑쟁이 면모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김준호와 은우는 실내 온천에서 정우와 합세해 삼부자의 물놀이를 즐겼다. 정우는 김준호로부터 물려받은 운동신경을 자랑하듯 탄탄한 '빵벅지'를 이용한 물장구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김준호는 10년간의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김준호는 은우와 함께 이른 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영금정으로 향했다. 이들은 붉은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김준호는 "올해 1월2일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됐어요"라며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아들 건후와 진우는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브라이언과 만났다. 건후와 진우는 아빠 박주호가 준비해온 베이킹 소다와 린스를 섞어 거실 한복판에서 인공 눈을 만들며 놀았고, '청소광' 브라이언은 "오 마이 갓. 매일 이래요? 멘붕"이라며 충격을 호소했다. 이후 브라이언은 건후와 진우를 위한 맞춤형 빨래 개기와 포크 사용법,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이들을 살뜰히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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