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대규모 공습… 최소 18명 사망

최재혁 기자 2024. 1.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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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하르카우 등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130명이 다쳤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남동부 파블로흐라드 등에 집중적으로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에 따르면 러시아 공습으로 하르키우에서 가스관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수천 명의 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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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사진은 공습으로 폐허가 된 키이우의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하르카우 등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130명이 다쳤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남동부 파블로흐라드 등에 집중적으로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이번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일반 주택 139채가량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하르키우가 심각한 피해를 당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는 4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아주 광범위하게 대응할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걸 러시아에 알려줘라"라며 보복할 것을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에 따르면 러시아 공습으로 하르키우에서 가스관이 파손됐고 인근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수천 명의 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하르키우의 한 주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전기와 난방시설 없이 버티는 상태"라며 "지금 이 순간 두려움과 증오 외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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