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퓨리오사AI, AI 반도체에 화질 고도화 솔루션 탑재

AI 반도체에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통합
보안 민감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 공략 목표

포바이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픽셀’(왼쪽)과 퓨리오사AI의 반도체 ‘워보이’ 제품 이미지 [사진 = 포바이포]

영상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바이포는 퓨리오사AI와 함께 AI 반도체에 화질 개선 AI 서비스를 탑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일반 영상을 초고화질로 개선하면서 용량 증가는 최소화하는 기술을 갖췄다.

포바이포는 퓨리오사AI와의 협업을 통해 픽셀 기술을 최적화하고 경량화한 다음 퓨리오사AI의 1세대 AI 반도체 ‘워보이’에 탑재했다. AI 반도체에 화질 개선 솔루션을 직접 탑재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사 서버에 직접 장착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포바이포는 “글로벌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특수효과(VFX) 스튜디오들이 각사의 업무 환경에서 화질 고도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같은 형태로 제공해왔다면 이제는 하드웨어에 탑재된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의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임정현 포바이포 부대표는 “데이터 보안과 저작권 보호에 민감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내 서버 설치형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