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딸기 대신 이거"…비싼 과일 값에 '인기 폭발' 반전 제품

이선아 2024. 1. 24.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동안 생과일 인기에 가려졌던 냉동과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일 가격이 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 수요가 늘어나서다.

기후 변화로 과일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자, 생과일보다 20~30% 저렴한 냉동과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더프레시, 냉동과일 매출 119.3%↑ '반전'
생과일보다 30% 저렴하고, 오래 보관
1~2인 가구 노린 소용량 상품도 '불티'


그동안 생과일 인기에 가려졌던 냉동과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과일 가격이 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 수요가 늘어나서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냉동과일 매출이 1년 전보다 119.3% 늘었다고 24일 발표했다. 냉동 블루베리 매출은 158%, 냉동 망고는 122% 늘었다.  특히 소용량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700g 이하 소용량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대용량(700g 이상)보다 2.4배 높았다.

기후 변화로 과일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자, 생과일보다 20~30% 저렴한 냉동과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생과일보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1~2인 가구에게 먹혔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과일을 사면 빠른 기간 안에 소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냉동과일은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음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냉동과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GS더프레시는 올해 상품 수를 30% 늘리기로 했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는 냉동딸기 500g짜리 팩 한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1+1) 행사도 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