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5년간 농특산물 택배비 10만여건 지원…올해도 4천만원

태안군 농특산물 택배비 50% 지원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인터넷을 통해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농가(업체) 121곳에 10만6천163건의 택배비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인터넷 직거래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농특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택배비의 5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만6천410건, 2020년 1만9천727건, 2021년 2만4천280건, 2022년 2만2천808건, 지난해 2만2천938건을 지원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한모(40)씨는 "온라인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택배비 부담이 상당한데, 군에서 택배비를 지원하니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4천만원을 투입해 지원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먹거리유통과를 필두로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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