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대전·부산 공연 확정, "‘드큘 앓이’ 전국 확산 "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대전과 부산 공연을 확정했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해 최초로 지방 투어에 나서는 뮤지컬 '드라큘라' 소식에 ‘드큘 앓이’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Bram Stoker)가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애절하고 강렬한 러브 스토리와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 국내 최초로 도입한 4중 턴테이블을 활용한 블록버스터급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4년 한국 초연부터 4번째 시즌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에는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의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 헬싱’ 역의 손준호, 박은석 등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으로 ‘드큘 앓이’ 관객을 양산하며 유료 객석 점유율 93%란 놀라운 성적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들은 각종 예매 사이트에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작품. 일단 처음 관람하고 나면 ‘드큘 앓이’가 시작돼서 헤어나올 수 없다”, “10주년이 괜히 10주년이 아니다. 그냥 황홀하다. 어떤 캐스트로 봐도 그냥 레전드다”, “이 공연 안 보면 손해다. 말 그대로 ‘어나더 레벨’이다, 전 캐스트 다 봐야 한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드큘 앓이’를 인증했다.
또한, “무한 회전문(多 관람) 돌고 싶은데 지방러(지방에 사는 관객)라 슬픈 현실. 지방에도 와주세요”, “뮤지컬 '드라큘라' 보러 서울까지 올라왔다. 내가 사는 지방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 좋은 작품을 더 많이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 등 지방 공연을 바라는 후기도 쏟아졌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초연부터 한결같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분들이 뮤지컬 '드라큘라'를 즐기실 수 있도록 5종의 뮤직비디오와 OST 등을 준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뮤지컬은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봬야 하기에 10년만에 처음으로 지방 투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망의 뮤지컬 '드라큘라' 지방 투어의 첫 시작은 대전이다.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3월 20일(수)부터 3월 24일(일)까지 공연하며, 이후에는 부산으로 옮겨 부산문화회관에서 4월 2일(화)부터 4월 7일(일)까지 공연한다. 대전공연은 오는 1월 30일(화) 오후 2시부터, 부산공연은 2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단독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3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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