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도 못 넣은 게 말이돼?"…中 아시안컵 예선 탈락에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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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탈락을 확정짓자 중국 축구를 향한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팬들은 "기술 혁신 이전에 국가대표 혁신을 통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국 축구는 1류나 2류를 논할 수도 없는 하류 축구다", "벌써 실망하긴 이르다, 앞으로는 더 한 일도 있을 것이다", "한 골을 넣는 것이 그렇게도 어렵나", "국가대표팀을 해산해야한다", "귀국할 때는 버스타고 돌아와라"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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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탈락을 확정짓자 중국 축구를 향한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 22일 도하발 기사에서 "기술 혁신이 없다면 중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희망이 크지 않다"고 꼬집었다.
신화통신은 "예선 3경기에서 2번의 무승부와 1번의 패배, 0골이라는 성적은 역대 대표팀 중 최약체"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만약 축구팬이 '중국 국가대표의 축구가 왜 다른팀과 다른가, 골을 넣는게 왜 그렇게 어렵냐'고 물어본다면 이번 대회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며 "다른사람들은 발전하고 있는데, 중국 국가대표팀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도와 시리아 경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축구팬들도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최근 중국 관영 방송을 통해 중국 축구계의 비리가 드러난 터라 다시 처음부터 팀을 재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팬들은 "기술 혁신 이전에 국가대표 혁신을 통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중국 축구는 1류나 2류를 논할 수도 없는 하류 축구다", "벌써 실망하긴 이르다, 앞으로는 더 한 일도 있을 것이다", "한 골을 넣는 것이 그렇게도 어렵나", "국가대표팀을 해산해야한다", "귀국할 때는 버스타고 돌아와라"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시리아가 전일 인도와의 조별리그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중국의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탈락 이후 13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197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13번째 대회 만에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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