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금융혜택 제공으로 부담 없는 새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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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 받기를 미뤄뒀던 수요자들 사이에서 깊은 한숨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금리가 크게 오른데다, 분양가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반면, 과도한 경쟁이 대부분 사라지고 청약 당첨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진 만큼 좋은 조건의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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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 받기를 미뤄뒀던 수요자들 사이에서 깊은 한숨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건설 공사비용(공사비)이 지난 3년 사이 30% 가까이 올라 앞으로도 분양가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원(KICT)이 발표한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3.37로 2020년 11월 지수(120.2)에서 25.57% 급등했다. 지난 3년 사이 30%에 육박할 만큼 상승한 수치다. 원자재 가격과 임금 등의 인상이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비슷한 지역, 생활권이라고 해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거나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의 아파트에 관심을 더 갖게 된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실수요자들이 부담을 더는 가장 좋은 조건은 바로 ‘중도금 대출 무이자’ 조건이다(이하 중도금 무이자). 통상 중도금은 계약금과 잔금을 제외한 분양가의 60% 정도를 수분양자가 일정에 따라 납부하는데 ‘무이자’ 조건이 아닌 경우 발생하는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무이자’ 조건에 분양을 받게 되면 분양 당첨자는 계약금 납부 후 잔금 때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사정이 생겨 준공 전 분양권 상태로 매매를 하는 경우에도 무이자 조건인 경우 한결 수월하게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이외에도 계약금을 분양가의 5% 수준으로 줄이거나, 분양가와 상관없이 정액제로 계약금을 지정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곳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금리가 크게 오른데다, 분양가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반면, 과도한 경쟁이 대부분 사라지고 청약 당첨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진 만큼 좋은 조건의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전남 광양시에서 분양을 예정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약 500평의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돼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근린생활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대폭 덜었다. 중도금 대출도 무이자 조건인 만큼 계약금 납부 후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광양시 중동 일원에 위치하며 1월 26일 오픈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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