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훈풍 무색한 국내 반도체주…삼성전자 장초반 2% 급락[핫종목]

김정은 기자 2024. 1.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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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5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600원(2.13%)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2700원(1.92%) 하락한 1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5% 상승했으나 국내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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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통계 집계 이후 대기업 취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수는 코로나 전인 2019년과 비교해 18%(만9천여 명) 늘어난 12만 4천 명을 기록했다. 2024.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5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600원(2.13%)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합으로 장을 열었으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엔 소폭 상승 마감한 바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2700원(1.92%) 하락한 1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1%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5% 상승했으나 국내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4분기 잠정 실적도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82% 감소한 수준으로 반도체(DS) 부문의 부진이 어닝쇼크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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