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첫 도전서 명예의 전당 입회…토트 헬튼·조 마우어도 헌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호 함께 다저스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애드리언 벨트레가 첫번째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4일(한국시간) 공개한 명예의 전당 선출 투표 최종 집계에 따르면 벨트레는 전체 385표의 투표 가운데 366표(95.1%)를 획득해 입회 기준선인 득표율 75%를 훌쩍 넘겼다.
벨트레와 마우어는 입회 자격을 갖춘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고, 헬튼은 6번째 도전 끝에 기준을 넘어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박찬호 함께 다저스에서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애드리언 벨트레가 첫번째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또한 토드 헬튼과 조 마우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타자 2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4일(한국시간) 공개한 명예의 전당 선출 투표 최종 집계에 따르면 벨트레는 전체 385표의 투표 가운데 366표(95.1%)를 획득해 입회 기준선인 득표율 75%를 훌쩍 넘겼다. 헬튼은 307표(79.7%), 마우어는 292표(76.1%)를 각각 얻었다.
벨트레와 마우어는 입회 자격을 갖춘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공했고, 헬튼은 6번째 도전 끝에 기준을 넘어섰다.
2022년 데이비드 오티스와 2023년 스콧 롤렌 등 최근 3년 동안 단 2명만 입회에 성공했던 명예의 전당은 올해 한꺼번의 3명을 받아들이게 됐다.
3루수출신 벨트레는 MLB 통산 21시즌 동안 3166개의 안타와 홈런 477개를 때린 리그 최고의 강타자 중 하나다. LA 다저스와 시애틀, 보스턴을 거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에서 뛰다 은퇴했다. 특히 다저스에서는 박찬호(현 샌디에이고 고문), 텍사스에서 뛸 때는 추신수(현 SSG)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친숙하다.
콜로라도에서만 17년을 뛴 프랜차이즈스타였던 헬튼은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6, 2519안타, 369홈런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군림했으나 타자친화적인 쿠어스필드가 홈구장이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역시 미네소타에서만 15년 뛴 프랜차이즈스타 마우어는 통산 타율 0.306, 2123안타, 143홈런을 때렸다. 포수로서 3차례나 타격왕에 올랐고, 2009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통산 42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를 기록한 구원투수 빌리 와그너는 73.8%를 획득해 1.2%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BBWAA 투표를 통해 입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10번째 도전에 나선 강타자 게리 셰필드는 63.9%로 입회가 무산됐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동주 “남자들, 야한 DM사진 엄청 보내온다”…‘선 넘는’ SNS 사용자들
- "40억 성수동 아파트, 1.5억에 주웠다" 김지훈이 밝힌 비결은
- “미쳤다”…한국계 감독,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파란’
- 조민, 홍삼 전속모델 됐다…‘유료광고 부적절’ 지적받은 그 제품
- 홍상수 김민희, ‘베를린영화제 간다…신작'여행자의 필요’ 공식 초청
- ‘스토킹 가해자’에 전자발찌 부착?…전국 첫 사례 나왔다
- 프로포폴·대마 흡연 인정한 유아인 “오랜 우울증…의료용 투약”
- 경호원 사로잡은 사기범 전청조 수법… 대기업 복지 ‘뺨치네’
- '김태희가 밭맨다'는 그 나라 출신은 반칙?…日미인대회 1등 논란
- "대치동 수학강사다. 내가 쏜다" 술값 ‘먹튀’ 남성 잡고보니 노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