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질문에 "제 생각 충분히 말씀드렸다"

유영규 기자 2024. 1.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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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오늘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18일),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19일)라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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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거듭된 질문에도 "지금까지 말씀드려온 것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고만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18일),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19일)라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사과를 요구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이른바 '윤·한 갈등'의 출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정치의 핵심은 결국 민생"이라며 "제가 해온 것들 전부 다 민생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가는 것이다.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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