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SD 신제품 ‘990 EVO’ 출시

김상범 기자 2024. 1. 24. 09: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90 EVO.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990 에보(EV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장치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990 에보는 전작인 970 에보 플러스와 비교해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이 모두 향상됐다. 일반 PC 사용자부터 크리에이터, 게이머 등 전문가 수준의 사용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5000메가바이트(MB), 4200MB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5나노미터(㎚·10억 분의 1m)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

990 에보는 제품 내부에 D램을 탑재하지 않고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MB)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제품 성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1테라바이트(TB), 2TB 등 두 가지 용량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