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년만에 당 로고 변경…'민주당'은 크게 '더불어'는 작게

김주훈 2024. 1. 24.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 변화 등 의미를 담은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이날 당에 따르면, 새로운 로고와 상징에는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한다.

특히 앞선 당 로고와 달라진 것은 큰 폰트를 적용해 '민주당' 단어는 크게 부각하고 '더불어' 단어는 작은 폰트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새로운 변화 추구하겠다는 의지 담아"
민주 뜻하는 'ㅁ'→'민주·미래·희망' 삼색 깃발
"시대에 맞게 다양한 가치 품겠다는 의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 변화 등 의미를 담은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로고의 배경이 된 '삼색 깃발'은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 변화 등 의미를 담은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홍보위원장이던 손혜원 전 의원 주도로 첫 PI가 공개된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당에 따르면, 새로운 로고와 상징에는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여러 정당 현수막·홍보물 등에 시범 사용된 새로운 로고와 상징은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앞선 당 로고와 달라진 것은 큰 폰트를 적용해 '민주당' 단어는 크게 부각하고 '더불어' 단어는 작은 폰트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당은 기존 로고의 단단한 디자인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과 지난 68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로고의 배경이 된 '삼색 깃발'도 눈에 띄는 변화다. 당초 심벌마크였던 'ㅁ'은 민주를 함축한 것으로 자유와 평화, 진리, 정의를 상징했다. 이를 파랑·보라·초록 삼색 깃발로 변경했다. 이는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하며 펄럭이는 깃발 모양은 시대에 맞게 다양한 가치를 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PI 개선은 민주당 리뉴얼의 첫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 PI 선포식에서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확대하고 거기에 맞춰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삼색 깃발의 의미인 '민주·미래·희망'에 대해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를 지켜내야 하는 만큼, 위기를 맞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확대해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와 희망의 의미에 대해선 "민주당이 당연히 가야 할 책임에서 벗어나 과거로 퇴행하는 것을 막고 미래로 나가겠다는 의지"라면서 "희망을 잃어가는 대표적인 징표가 저출생인 만큼, 절망과 좌절이 아닌 살리는 희망으로 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