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ADC 신약 개발 위해 우시 XDC와 맞손

라창현 2024. 1. 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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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우시)'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은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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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신약 개발 가속화…지난해 ADC 1상 임상물질 생산 CDMO 계약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우시)'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셀트리온과 우시 XDC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본부장과 지미 리(Jimmy Li) 우시 XDC CEO 박사. [사진=셀트리온]

이번 업무협약은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상호 이익 증대 도모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시 XDC는 ADC와 바이오접합체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인 ADC 신약 개발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ADC 제품의 CDMO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은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ADC 파이프라인 2개 품목을 우선 개발하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 계약으로, 우시는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부터 1상 임상용 cGMP(선진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ADC 물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및 접합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ADC CDM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시와의 협업을 통해 복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우시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함께 ADC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ADC 개발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협업을 진행중이며, 국내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와는 고형암을 타깃하는 ADC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총 6개다. 향후 프로젝트별 개발 성과와 전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ADC 신약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DC를 포함해 여러 모달리티를 활용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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