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KMI, AI 심전도 검사 시스템 구축

정용철 2024. 1.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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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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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은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어려웠고,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활용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대웅제약지난해 9월 권준영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맨 왼쪽부터),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AI 심전도 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심부전 진단 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으로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 필요성을 입증했다.

KMI는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을 도입해 제휴사와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 KMI는 현재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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