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2월말부터 중국남방항공 회원에게 제휴 혜택 준다

국내 면세업계 최초 마케팅 업무협약…쇼핑지원금 등 제공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와 왕쉰 중국남방항공 한국 지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사에서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3대 항공사 중국남방항공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중화권 및 아시아 개별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전략 일환이다. 중국남방항공은 약 9700만명 회원과 900여대 항공기를 보유한 대형 항공사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2월 말부터 신세계면세점은 중국남방항공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남방항공 회원 등급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멤버십을 부여한다. 플래티넘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받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 등 혜택을 준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마스크팩 등 사은 선물도 줄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