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홍콩 꺾고 사상 첫 승리…이란 3승-벤투의 UAE 16강행

김영훈 기자 2024. 1.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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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홍콩을 꺾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팔레스타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로 빈 칼리파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C조는 이란이 3승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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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선수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팔레스타인이 홍콩을 꺾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통산 첫 승을 기록했다.

팔레스타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로 빈 칼리파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었다.

이날 팔레스타인은 전반 12분 만에 오데이 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0으로 앞서가며 경기 흐름을 잡은 가운데 후반 3분 자이드 쿤바르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 15분에는 다바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했다.

동시간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는 이란이 메흐디 타레미의 멀티골을 앞세워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를 2-1로 쓰러뜨렸다.

이로써 C조는 이란이 3승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차에서 아랍에미리트(+1)가 2위, 팔레스타인(0) 3위로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됐다.

이번 대회 6개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행으로 향한다. 16강으로 향하는 3위 팀의 최저 승점은 3점이다. 팔레스타인은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아시안컵 역사상 첫 승과 더불어 첫 16강행까지 챙기는 겹경사를 누렸다.

16강행을 맞이한 팔레스타인은 D조와 E조의 결과에 따라 호주 혹은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란은 B조 3위의 시리아, 벤투의 아랍에미리트는 A조 2위 타지키스탄와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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