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예의 전당 입성 벨트레 "상상도 못했다.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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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명예의 전당은 23일(한국시간 24일) 올해의 야구 명예의 전당 입회 선수를 발표하면서 레인저스 등에서 활약한 통산 3,166안타를 기록한 3루 명수비수 아드리안 벨트레(44), 트윈스의 포수로 3번 타자로 활약해 통산 2,123안타의 조 마우어(40), 통산 2,519안타, 369홈런을 기록한 전 록키스 내야수 토드 헬튼(50) 등 3명을 선정했다.
벨트레는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취득 첫 해에 95.1%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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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는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 취득 첫 해에 95.1%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벨트레는 1998년 19세의 나이로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매리너스, 레드삭스 등 4개 구단에서 21년간 뛰며 통산 타율 2할8푼6리, 477홈런, 1707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 수는 3166개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3,000안타를 달성했다.
다저스 시절인 2004년에는 48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실버슬러거상을 4번 수상했으며, 올스타에도 4번이나 선정됐다. 3루수로서 뛰어난 수비력으로도 유명해 골드글러브상을 5회 수상했으며, 그 중 가장 우수한 플래티넘 그라운드 상을 2회 수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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