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손흥민 영입해 팀에 근본적 변화 줘야"…맨유 레전드의 조언

조영훈 기자 2024. 1.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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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출신 드와이트 요크가 친정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은 여전히 가끔씩 마법 같은 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접근방식이 효과적이지만, 맨유가 필요한 건 그런 게 아니다. 손흥민 같은 선수, 즉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했다.

과거 맨유는 르네 뮬레스틴 전 코치가 2016년 팀에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지만, 이를 거절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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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출신 드와이트 요크가 친정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요크는 애스턴 빌라를 거쳐 1998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2002년까지 클럽에 머물렀다.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우승, FA컵 1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앤디 콜과 함께 투톱을 구성해 EPL 득점왕과 UCL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경력도 있다.

맨유는 최근 전방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지난해 여름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리턴을 노리는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나 요크는 벤제마 대신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지만, 맨유는 이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딘손 카바니 등을 통해 이런 전략을 시도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선수들은 여전히 가끔씩 마법 같은 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접근방식이 효과적이지만, 맨유가 필요한 건 그런 게 아니다. 손흥민 같은 선수, 즉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했다.

과거 맨유는 르네 뮬레스틴 전 코치가 2016년 팀에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지만, 이를 거절한 적이 있다. 뮬레스탄 코치는 지난해 맨유의 스칸디나비아 서포터즈 클럽과 인터뷰에서 "수년 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왔을 때 한두 시즌을 지켜본 후 맨유가 영입해야 할 선수라고 느꼈기에 정말 짜증났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은 물론,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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