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스페인 뒤흔들고 '바르사 10번' 되나..."선수-구단 모두 적극적, 그린우드가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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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23, 헤타페)가 상징적인 '바르셀로나 10번'이 될 수 있을까.
이어 매체는 "그의 선수 경력은 스페인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헤타페는 아니다"라며 "실제로 아틀레티모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모두 그린우드 이적에 관심 있다. 이 세 팀 모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 금액은 헤타페가 생각하는 그린우드의 완전 영입 금액과 일치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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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3, 헤타페)가 상징적인 '바르셀로나 10번'이 될 수 있을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는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꾼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그는 지난 2022년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모든 혐의는 취하됐고 맨유는 그린우드의 구단 복귀를 시도했지만, 거센 반대에 부딪혀 포기, 그린우드는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났다.
맨유 시절부터 번뜩이는 움직임과 확실한 골 결정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린우드는 짧은 라리가, 헤타페 적응 시간을 보낸 뒤 곧바로 녹아들었다. 임대 기간 그린우드는 순식간에 5골 4도움을 올렸다.
영국 내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았던 그린우드지만, 스페인 내에선 인기 폭발이다. 완전 이적을 노리는 헤타페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모두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영국 '팀 토크'는 "그린우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정상 궤도로 올렸다. 상황을 반전시키길 원하는 그린우드는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 결정 내렸고 헤타페는 그에게 말 그대로 '도박'을 걸었다"라고 그린우드가 스페인에서 잘 적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그의 선수 경력은 스페인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헤타페는 아니다"라며 "실제로 아틀레티모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모두 그린우드 이적에 관심 있다. 이 세 팀 모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0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 금액은 헤타페가 생각하는 그린우드의 완전 영입 금액과 일치한다"라고 알렸다.
'라리가 거인'들의 관심에 그린우드도 반응했다. 스포르트는 영국 '더 선'을 인용,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린우드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확실해졌고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그린우드의 에이전트는 그에게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더 선'이 전했다. 몇 주 동안 전해졌던 이적 관련 보도보다 더 강력한 링크"라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더 선'은 맨유의 입장도 전했다. 맨유는 헤타페 임대 종료 후 그린우드를 복귀시킬 생각이 '전혀' 없으며 영구 이적 협상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라며 그린우드가 맨유에 복귀할 일은 없다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트들은 그린우드의 헤타페 6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봤고 그의 경기력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선수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우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재평가는 분명히 이뤄졌으며 그린우드는 일관성 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더 선은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팀의 상징과도 같은 10번 유니폼을 준비했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10번의 새 주인이 그린우드가 될 수 있다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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