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바통 이어 받는 주역들, 연봉 억대·100% 인상…동기부여 확실하다

최민우 기자 2024. 1.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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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새롭게 팀을 이끌 주역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키움은 대대적인 변화를 마주한다.

김혜성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키움은 2년 연속 팀 기둥이 빠져나갈 처지에 놓였다.

키움은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이주형과 김휘집을 대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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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왼쪽)과 김휘집 ⓒ곽혜미 기자
▲ 이주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새롭게 팀을 이끌 주역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키움은 대대적인 변화를 마주한다. 이번 겨울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슈퍼스타가 이탈했다. 팀을 이끌었던 정신적 지주의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김혜성도 미국 진출 도전에 나선다. 키움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포스팅을 허용했다. 김혜성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키움은 2년 연속 팀 기둥이 빠져나갈 처지에 놓였다.

이제 새로운 스타가 나와 주길 기대하는 키움이다. 앞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에도 김하성이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했다. 김하성의 빠진 자리에는 김혜성이 등장했다. 매번 뉴페이스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누군가가 다시 이정후와 김혜성의 대체자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주형 ⓒ키움 히어로즈
▲김휘집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빈자리를 적임자는 이주형이다. 경남고 출신인 이주형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이주형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히어로즈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69경기에서 6홈런 36타점 32득점 3도루 타율 0.326(215타수 70안타) 출루율 0.390 장타율 0.507을 기록. ‘포스트 이정후’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혜성의 뒤를 이어받을 내야 핵심 자원은 김휘집이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휘집은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입단 첫해부터 홍원기 감독의 눈에 들었다. 홍원기 감독은 “김휘집을 주목해달라”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 극찬을 하기도 했다.

사령탑의 신뢰를 듬뿍 받은 김휘집은 무럭무럭 성장했다. 매년 기록도 수직 상승했다. 루키 시즌이던 2021년 타율 0.129(70타수 9안타 1홈런) 출루율 0.279 장타율 0.186을 기록했는데, 2022년에는 타율 0.222(333타수 74안타 8홈런) 출루율 0.326 장타율 0.336을 마크했다. 2023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김휘집은 타율 0.249(369타수 92안타 8홈런) 출루율 0.338 장타율 0.374의 성적을 거뒀다.

▲ 김휘집 ⓒ곽혜미 기자

키움은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이주형과 김휘집을 대우했다. 2024시즌 이주형은 작년 연봉의 두 배인 6600만원을 받는다. 연봉이 100% 올랐다.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첫 억대 연봉을 받는다. 3600만원에서 48.6% 오른 1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프로의 가치는 연봉으로 드러난다. 이주형과 김휘집이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키움도 가치를 존중했다. 이들이 발전을 거듭한다면, 키움의 화수분 야구도 계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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