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대형 굴착기 'EC400F', 'EC500F' 출시

 -안전 및 편의 최우선으로 설계

 -스마트 굴착기의 새 기준 제시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볼보의 안전성 및 편의성이 강화된 신규 디자인 컨셉의 뉴 F시리즈의 첫 제품 'EC400F', 'EC500F'를 세계 최초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C400F와 EC500F는 다양한 대형 작업을 위한 강력한 성능의 대형 굴착기다. 볼보건설기계의 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외관은 뉴 볼보 CI 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를 두루 적용했다. 슬림해진 상부 디자인으로 차체 전반의 밸런스가 개선됐고 강화된 고중량 카운터웨이트로 약 500㎏ 늘어난 중량과 함께 저 중심 차체 설계로 작업 안정성도 높아졌다. 

 또 메쉬 형태의 사이드 도어, 3포인트 형태의 상부 출입 방식과 접이식 핸드레일 및 가드레일, 발 끼임이나 돌 끼임 방지를 위한 3열 풋스텝, 미끄럼 방지 천공 플레이트 등이 기본이다. 카운터웨이트 내장 후방 카메라와 LED 작업 라이트 또한 주요 안전 기능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실내는 고해상도 기본 모니터와 추가 선택이 가능한 스마트뷰 8인치 모니터, 다양한 기능 조작이 가능한 운전석, 전기식 조이스틱 레버, 중앙집중식 키패드와 다기능 스위치, 버튼식 시동 스위치 등을 마련했다. 선택으로 유선 및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시트는 에어 서스펜션, 3단계로 조정 가능한 히팅 및 통풍 기능과 새롭게 적용된 요추 지지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물론 운전자의 체중, 시트 포지션의 미세한 세부 조절도 가능해 장시간 작업에 따른 피로도를 줄여준다. 여기에 인지하지 못한 안전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하는 컨트롤 잠금 기능의 틸팅형 콘솔, 엔진 비상 정지 스위치, 장비 청소 및 정비 시에 운전을 멈추는 LOTO 잠금장치 등도 기본이다.

 이 외에 뉴 F시리즈는 장애물 감지 레이다 센서 및 360도 감지 카메라에 감지된 장애물을 볼보 스마트 뷰를 통해 알람 및 모니터링 해주는 POC 선택 기능을 추가로 넣을 수 있어 스마트 굴착기로 거듭났다.

 파워트레인은 두 제품 모두 기존대비 더 낮아진 RPM에서 10%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신형 볼보 엔진을 장착했다. 냉각 면적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쿨링 시스템으로 엔진 내구성은 더욱 높아졌고 연료 효율 역시 기존 대비 15% 이상 개선을 이뤘다.

 또 새로운 볼보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은 대용량 전자식 유압 펌프와 연동되며 모니터를 통해 10단계로 작업 장치 및 주행 장치의 작업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유압 오일 및 필터 교체 간격 역시 기존 2,000시간에서 3,000시간으로 늘어났다.

 뉴 F시리즈는 운전자와 장비를 하나로 연결한 인터페이스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디그 어시스트(Dig Assist) 굴착 레벨 기능과 볼보 액티브 컨트롤(Volvo Active Control) 굴착 제어 안전 기능 등 다양한 지능형 스마트 작업 지원 솔루션이 스마트 뷰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굴착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F시리즈 라인업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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