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라미란이라 가능한 실화+코미디[MD무비]
‘라미란’ 이라는 세 글자가 주는 신뢰와 기대감! 이유 있는 ‘흥행 보증 수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 라미란이라서 가능한다.
실감나는 연기 그리고 웃음과 감동 까지 온 몸으로 표현했다.
영화 '서울의 봄'과 '노량:죽음의 바다' 그리고 '외계+인'2 를 잇는 한국영화 '시민덕희'가 24일 개봉했다. 앞선 작품들이 역사적 의미와 오락 등을 담았다면, '시민덕희'(박영주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웃음을 버무렸다.
라미란을 필두로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보태, 114분의 러닝타임이 쉴 틈없이 관객들을 홀린다.
영화 관계자는 '시민덕희'에 대해 "주연배우 라미란을 필두로 모든 배우들의 합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영화"라면서 "실화라는 점에 집중하면 진지하고, 배우들의 호연에 웃고 운다. 연출을 맡은 박영주 감독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영화속에 잘 녹였다"고 설명했다.
배우 라미란에 대한 신뢰도 깊다.
라민란 영화 영화 '내안의 그놈', '걸캅스', '정직한 후보' 시리즈까지 연달아 성공 궤도에 올려놓으며 충무로 흥행퀸 입지를 견고히 다졌던 것.
또한 안방극장에선 지난해 JTBC '나쁜엄마'와 tvN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등을 통해 가슴 저린 모성애부터 진정성 느껴지는 워킹맘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대중이 라미란이 출연하는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인물을 원래 라미란의 본인 모습인 듯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면서 그 캐릭터 자체를 매력적으로 그려 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시민덕희’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여성 덕희 역으로 출연, 라미란 전매특허인 생동감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었다 놨다, 웃겼다 울렸다 하며 강하게 몰입시킨다.
특히, 총책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라미란은 안정된 연기로 절절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드러내면서 '제발 살살 연기해달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객들을 끌고 가 모든 상황을 납득시키며 영화의 중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오늘(2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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