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모던라이언, 장범준과 NFT로 암표 없는 공연 연다

김태호 기자 2024. 1.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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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자회사 모던라이언은 가수 장범준과 함께 암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장범준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보다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현대카드·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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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자회사 모던라이언은 가수 장범준과 함께 암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 티켓은 전량 NFT 티켓으로 발행한다.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입장권 부정 판매에 이용되는 매크로 프로그램도 악용도 막는다.

장범준은 최근 기획한 공연에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판매한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판매하는 등 암표 문제에 대응한 바 있다.

장범준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보다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현대카드·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더욱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체인링크의 VRF(검증 가능한 난수) 설루션을 이용해 당첨자를 추첨한다. VRF 설루션은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램인 스마트 콘트랙트를 이용해 온체인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하고 랜덤 추첨을 통해 투명성을 보장한다.

추첨 응모는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모던라이언의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콘크릿 앱에서 NFT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6만6000원으로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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