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세계 암모니아 운반선 휩쓸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사들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암모니아 운반선을 모두 수주하면서 수주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2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은 총 15척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한국 조선사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암모니아 운반선을 모두 수주하면서 수주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2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은 총 15척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한국 조선사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11척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2척씩을 수주했다.
지난해에도 한국 조선사들은 총 15척(HD한국조선해양 8척, 한화오션 5척, 삼성중공업 2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수주 점유율 71.4%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6척을 수주했다.
최근 암모니아 운반선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이어 한국 조선사들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또다른 친환경 연료인 수소의 저장·운송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암모니아의 경우 실온에서 쉽게 액화하기 때문에 질소와 수소가 결합한 형태인 암모니아를 운반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이 경제적인 수소 저장·운송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향후 수소 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효율적 방안으로 암모니아 운반선이 주목받고 있다.
수소의 경우 주요 공급지(호주·북아프리카·중동)와 수요지(동북아·유럽)가 불일치해 대륙 간 이동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2035년까지 최대 200여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나에 대한 관심 많다…옥중에서 책 써서 피해자 보상"
- "반대 방향"이란 손님 말에 유턴, 고속도로 37㎞ 역주행한 택시
- 익명의 70대여성이 남긴 비닐봉지…열어보니 "1000만원과 손편지"
- 이륙 준비중 바퀴 빠진 황당한 비행기…"델타항공 운항 보잉 757기종"
- "콘돔지급, 올림픽정신 훼손"… 학부모 단체성명 강력 반발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