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앞둔 정준영…승리 등 단톡방 절친들 '스멀스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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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출소를 앞두고 '절친'들이 하나둘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실형을 산 최종훈은 만기 출소한 후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채널 'HUNIYA'를 개설해 팬들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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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폰' 멤버들 근황 전해져
승리, 캄보디아 행사장서 포착
최종훈은 일본 팬 커뮤니티 모집
용준형은 열애설…에디킴은 신곡 발매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출소를 앞두고 '절친'들이 하나둘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 됐다. 항소 끝에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의 출소일은 오는 3월 20일이다.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실형을 산 최종훈은 만기 출소한 후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채널 'HUNIYA'를 개설해 팬들을 모집했다.
그는 "약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잘 지내시죠? 여러분 한분 한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며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정훈이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사실이 발각돼 활동을 중단했고, 1심에서 5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돼 2년 6개월로 감형됐다. 2021년 11월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그는 서울 강동구의 한 교회에서 어머니와 함께 포착되기도 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이자 201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출신 승리는 캄보디아에서 포착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가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마이크를 잡고 팬들 앞에 선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GD&태양의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승리는 2019년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주 교도소에서 형기를 살다 지난해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의 또 다른 절친이었던 가수 용준형은 열애설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18일 가수 현아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용준형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열애를 인정한 셈이 됐다.
앞서 용준형은 불법 촬영물 공유 의혹에 대해 "정준영의 문제의 카톡방 멤버로 지목됐었는데 이와 관련해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정준영과의 1대 1)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은 가수 에디킴도 5년 만에 신곡을 냈다. 그는 지난 23일 오후 6시 프로듀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track by YOON (트랙 바이 윤)’의 네 번째 앨범 ‘track by YOON: 괜찮아지겠지’를 발매했다.
에디킴은 2019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에디킴의 유포 행위가 1회에 그쳤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경솔한 행동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도 에디킴이 속한 단톡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대화방이 아닌 별도의 대화방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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