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북한 도발 속…UDT, '적진 침투해 응징' 혹한기 훈련

김준태 2024. 1. 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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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요원들이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군이 24일 전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해 응징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사격과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5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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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해안침투 훈련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요원들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요원들이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군이 24일 전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해 응징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사격과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5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특전요원들은 고속고무보트(IBS)를 타고 적진에 침투해 정찰을 마친 뒤 돌아가는 '해안침투' 훈련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어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 설상기동 훈련을 했다. 요원들은 스키 장비를 착용한 뒤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길을 따라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산악기동 훈련이 강원도 산악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요원들은 험준한 산길을 이동하며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은거지 활동, 특수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을 시행한다.

훈련 지휘관을 맡은 조정민 중령은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적을 응징할 수 있는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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