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감익 리스크에도 신작 흥행 가능성”…목표가 ↑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1. 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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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배틀그라운드' 매출의 자연감소, 중국 현지 경기 침체 리스크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익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화평정영을 포괄한 수익화 과정에서 자연감소 여지, 중국 현지 경기침체 리스크, 경쟁강도 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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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크래프톤]
키움증권은 24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배틀그라운드’ 매출의 자연감소, 중국 현지 경기 침체 리스크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익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새 목표주가 올해 예상실적에 주가수익비율(PER) 22.5배를 적용한 것으로, 감익 리스크과 주요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한 중립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은 중국에서 스팀과 중국판 배틀그라운드인 ‘화평정영’을 통해 크래프톤의 메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팀은 작년 비즈니스모델(BM) 강화를 통해 매출 드라이브를 이끌어 냈으나 반복적 BM에 따른 유저 피로도 증대 등을 감안할 때 작년과 같은 BM 작동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또한 화평정영을 포괄한 수익화 과정에서 자연감소 여지, 중국 현지 경기침체 리스크, 경쟁강도 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크래프톤의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 감소한 674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기점으로 트리플 A급 게임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력 IP를 중심으로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제작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은 대형 게임사 레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임 시장의 판도가 AI를 중심으로 AR·VR·MR 등의 신기술이 디바이스와 하드웨어의 진화와 맞물리면서 최상위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경영진은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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