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전단, 北 전쟁 위협 속 혹한기 해안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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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들어 '남조선 영토 점령' 등 전쟁 위협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은 24일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사격, 핵어뢰로 일컫는 수중핵무기체계 시험 주장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응징하는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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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들어 ‘남조선 영토 점령’ 등 전쟁 위협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들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은 24일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해상사격, 핵어뢰로 일컫는 수중핵무기체계 시험 주장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응징하는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하여 해안침투 훈련, 설상기동 훈련, 산악기동 훈련으로 구성됐다. 해안침투 훈련은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 근해까지 기동하는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 해안침투·정찰·퇴출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설상기동 훈련은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이 훈련에서 특전요원들은 스키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비탈진 산길을 기동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산악기동 훈련은 강원도의 한 산악지역에서 험준한 장거리 산악로를 이동하며 산악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은거지 활동, 특수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지휘관 조정민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적을 응징할 수 있는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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