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나스닥 ETF 순자산 3천억 돌파… 최저보수 적중
조슬기 기자 2024. 1.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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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자사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합니다.
KB운용 측은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21%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투자시 총비용은 연 0.16%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하다고 KB운용 측은 전했습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 수준’으로, 운용보수를 비롯한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율까지 포함한 일체 비용을 뜻합니다.
아울러 KB운용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 기준일을 1·4·7·10월에서 3·6·9·12월로 변경해 투자 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한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발생하는 배당이나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제공합니다.
KB운용 측은 주로 1·4·7·10월에 나스닥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를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를 포함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7개의 해외대표지수 상품 모두 업계 최저보수로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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