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금 10억원 '꿀꺽'…허위 서류로 지원금 받은 교육업체

정승필 2024. 1.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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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서류를 제출해 10억원 상당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일부 교육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수학 교육업체 대표 A씨와 영어 교육업체 대표 B씨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약 2년간 허위 사업계획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보조금 1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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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중기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보조금 빼돌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허위 서류를 제출해 10억원 상당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일부 교육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해 10억원 상당 정부 보조금을 빼돌린 일부 교육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수학 교육업체 대표 A씨와 영어 교육업체 대표 B씨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약 2년간 허위 사업계획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보조금 1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화상회의나 재택근무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기부는 모집한 수요기업에 최대 4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A씨는 바우처 사업 보조금을 노리고 새로운 인터넷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만든 것으로 꾸며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수학 교육업체 대표 A씨와 영어 교육업체 대표 B씨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편 A씨는 현재 해외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이들 외에도 범행에 가담한 교육업체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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