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예멘 후티 반군 추가 공습에··· 한국 등 24개국 지지 성명

박준호 기자 2024. 1. 24.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에 대해 추가로 공습을 진행한 데 대해 전 세계 24개국이 공동으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미국 백악관과 영국 총리실은 23일(현지 시간) 양국이 전날 후티 반군에 단행한 추가 공습을 지지하 후티 반군에게 홍해에서 상선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24개국 공동성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 근거지를 처음 공습했을 때도 한국 등 10개국이 지지성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22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작전 중인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한 대가 출격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추가 공습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에 대해 추가로 공습을 진행한 데 대해 전 세계 24개국이 공동으로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한국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백악관과 영국 총리실은 23일(현지 시간) 양국이 전날 후티 반군에 단행한 추가 공습을 지지하 후티 반군에게 홍해에서 상선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24개국 공동성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이들 국가는 “홍해와 주변 수로를 항행하는 선박에 대한 후티의 불법적이고 무분별한 공격이 계속된 데 대응해 미국·영국군이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 지원 하에 8개 표적에 추가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습에 대해 “확전을 피하면서도 세계 무역과 전 세계 무고한 선원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후티의 능력을 저해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지지하는 언급을 내놓았다.

성명은 “계속되는 후티 공격에 대한 국제적 대응은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수호하고 불법적이며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선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결의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티 반군을 향해 “공격을 규탄하고 이를 끝낼 것”을 촉구하며 “이런 공격을 수행하는 무기를 후티에 공급하는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국제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한국, 알바니아, 호주, 바레인,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독일, 기니비사우, 헝가리, 이탈리아, 케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몬테네그로,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루마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 근거지를 처음 공습했을 때도 한국 등 10개국이 지지성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