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그래" 안 하던 행동하더니…'크리스마스 악몽' 막은 천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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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더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마을에 사는 허스키 코비는 크리스마스 며칠 전 폭발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견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달 코비의 보호자 벨은 평소에 마당에 구멍을 파지 않는 코비가 계속해서 콘크리트에 있는 구멍을 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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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압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사실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해, 큰 사고를 막은 미국의 천재 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더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마을에 사는 허스키 코비는 크리스마스 며칠 전 폭발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견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달 코비의 보호자 벨은 평소에 마당에 구멍을 파지 않는 코비가 계속해서 콘크리트에 있는 구멍을 파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주일 뒤 같은 장소에서 코비는 또 한 번 땅을 파헤치고 짖기 시작했다.
이상함을 느낀 보호자는 해당 장소를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그곳에서 저압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다고.
벨은 문제의 구멍 근처에 있는 코비와 작업 중인 수리팀의 모습을 담은 집 감시 영상을 제공하며 "정말 정말 충격적이었다"면서 "내 강아지 아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라고 글을 남겼다.
코비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은 이 이야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빠르게 퍼졌고 금세 천재견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코비는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영웅견 상까지 받게 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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