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고영표, KT와 다년 계약 임박…"5년 100억 계약 제의, 최종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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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FA 1년을 앞두고 있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와 다년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KT가 고영표와의 계약에 성공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의 비FA 다년계약 사례가 된다.
이런 활약 때문에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고영표의 다년 계약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예상대로 KT 구단이 FA로 풀리기 전 움직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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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3세지만 최근 3년간 '외인급' 에이스 활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T 위즈가 FA 1년을 앞두고 있는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와 다년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곧 공식발표될 전망이다.
24일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KT는 고영표에 5년 100억원에 가까운 계약 조건을 제의했고, 세부 옵션 등에 대한 최종 조율 절차를 밟고 있다.
고영표의 계약 규모는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고영표와의 계약에 성공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의 비FA 다년계약 사례가 된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팀 내 '토종 에이스'들의 경우 FA로 풀리기 전 미리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엔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선발 박세웅이 5년 총액 90억원, 같은해 12월에는 NC 다이노스의 좌완 선발 구창모가 7년 최대 132억원의 다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영표 역시 대형 계약을 체결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0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고영표는 2년차인 2015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2018년까지는 매년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2021년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잠수함 전설'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안정감을 찾았고 선발 투수 한 자리를 꿰찼다.
2021년 11승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그는 2022년엔 13승8패 평균자책점 3.26, 지난해에도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로 활약했다. 이 기간 매년 최소 160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는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였고 적은 볼넷 숫자로 효율을 높였다.
단순한 '국내 에이스'가 아니라 외인 투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포스다.
이런 활약 때문에 지난해 시즌 중반부터 고영표의 다년 계약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예상대로 KT 구단이 FA로 풀리기 전 움직이는 모양새다.
올해로 만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3시즌 간 공헌도가 상당했고, '원클럽맨'이라는 상징성 등을 더해 내려진 결정이다.
KT는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친 후 공식 발표를 할 전망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이전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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