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 사업에 원곡초 신청 예정

김인유 2024. 1.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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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 중인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교육부 주관의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곡초 안에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하고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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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초에 '상호문화공유학교' 추진 중…다문화교육·주차장 조성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 중인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교육부 주관의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안산 원곡초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원곡초 안에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하고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하는 것이다.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주민의 이중언어 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문화체험공간과 동아리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시가 시비 등을 투입해 건립하면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해 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협약을 안산교육지원청과 체결한 뒤 사업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최근 완료했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 사업 여건 분석 및 기본방향 설정 ▲ 건립 위치, 형태, 규모, 공사비 등 기본구상 ▲ 사업계획의 적정성, 공공기여 경제성, 정책·기술적 분석 타당성 검토 ▲ 교육문화시설 수혜도 및 사업의 효과 분석 등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물 지하 1~2층에 200면 내외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가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학습거점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주택 밀집 지역인 원곡동의 주차난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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