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자폐증과 연관성 발견됐다”…튀르키예 연구팀 쥐 실험 논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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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mRNA 백신과 자폐증간 연관성이 발견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연구팀은 새끼 쥐들의 행동을 정밀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은 그룹에서 태어난 새끼 쥐들 가운데 특히 수컷의 운동 조정력과 균형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mRNA 백신이 수컷 쥐에게 자폐와 유사한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발견이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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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어미 쥐에 mRNA 백신 투여후
태어난 새끼 쥐 행동·뇌 분석한 결과
“수컷 새끼 자폐 증상, 신경세포수 적어
인간에게도 적용되는지 검토할 필요”
‘헬스피드백’은 실험 과정 등 반박
“성인 1회분, 작은 쥐에 주입은 문제”
아직까진 쥐 실험 단계에서 이뤄진 분석 결과다. 향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미국 에포크뉴스와 과학자 단체 헬스피드백(healthfeedback) 등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의 이즈미르 카팁 셀레비 대학 연구팀은 임신한 어미 쥐 실험을 통해 새끼 쥐와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 논문은 이달 10일 신경화학 연구(Neurochemical Research) 저널에 게재됐다.
실험은 임신한 쥐 15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1번 그룹(대조군)에 속한 쥐 7마리는 임신 13일째 식염수 주사를 맞았다. 이 어미 쥐들은 이후 총 20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2번 그룹의 쥐 8마리에게는 임신 13일째 mRNA 백신을 주입했다. 이후 이들에게서 총 21마리 새끼가 태어났다.
이 수컷 쥐들은 사회성도 눈에 띄게 약했다. 1번 그룹의 수컷 새끼들과 비교해 낯선 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매우 적었던 것이다.
연구팀은 행동 테스트에 이어 새끼 쥐들을 안락사 시킨 후, 뇌 조직을 검사했다. 그 결과 2번 그룹에 속한 수컷 새끼들의 뇌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뇌의 해마 영역에서 신경세포수가 눈에 띄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는 기억과 학습, 감정 등을 관할한다. 해마 영역의 신경세포가 파괴되거나 그 수가 적을 경우 기억상실·알츠하이머·자폐 등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2번 그룹 수컷 새끼 쥐들의 소뇌에선 퍼킨제(Purkinje) 세포수 역시 매우 적은 양이 검출됐다.
퍼킨제 세포는 인지·감정 조절에 관여한다.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조현병 등 신경발달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연구팀은 새끼 쥐들의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 Brain Derivated Neurotrophic Factor) 수치도 조사했다. 그 결과, 백신 그룹의 암컷·수컷 새끼 모두 BDNF 수치가 식염수 그룹의 새끼들보다 크게 낮았다.
BDNF는 일종의 비료다. 신경세포는 이 비료를 영양제 삼아 쑥쑥 자란다. BDNF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으면 알츠하이머·우울증·신경전단물질 기능장애 등을 일으킨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mRNA 백신이 수컷 쥐에게 자폐와 유사한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발견이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건강 관련 각종 연구결과를 비판적으로 분석해 서비스하는 과학자 단체 ‘헬스피드백’은 어미 쥐에게 투여된 백신의 양을 문제로 지적했다.
‘헬스피드백’에 따르면, 연구팀은 성인 한 사람에게 투여하는 1회분 백신량(30 마이크로그램)을 쥐에게 주입했다. 성인의 평균 몸무게는 62kg인데 쥐들은 평균 220g에 불과하다. 쥐에게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백신을 투여했다는 설명이다.
‘헬스피드백’측은 논문의 교신저자인 무민 알퍼 에르도안 부교수가 “이번 연구를 통해 백신 접종을 반대하거나 유사한 비난을 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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