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첫 영화, 믿을 수 없는 영광"

송수민 2024. 1.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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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 셀린 송(36)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셀린 송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를 통해 "내 첫 번째 영화를 엄청난 인정을 해준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믿을 수 없는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셀린 송은 미국 한 매체를 통해서도 "그저 정말 놀랍다. 대단한 영광이다. 내 첫 영화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것은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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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한국계 감독 셀린 송(36)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지난 23일 최종 후보 발표를 진행했다. 셀린 송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먼저 작품상에 올랐다.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오펜하이머', '바튼 아케데미', '가여운 것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등과 겨루게 된다.

셀린 송 감독은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 경쟁작은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메이 디셈버', 그리고 '마에스트로' 등 4편이다.

셀린 송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를 통해 "내 첫 번째 영화를 엄청난 인정을 해준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믿을 수 없는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작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일이 두렵기도 하고 보람찬 일이기도 했다"며 "내 비전을 지지해준 이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셀린 송은 미국 한 매체를 통해서도 "그저 정말 놀랍다. 대단한 영광이다. 내 첫 영화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것은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의 일부가 되어준 모든 사람과, 이 영화에 대해 나와 얘기를 나눈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표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의 이야기다. 이들은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끊어질 듯 이어져 온 인연을 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본을 썼다. 영화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촬영됐다. 유태오가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미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5개 부문 후보,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3개 부문 노미,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수상 등을 기록했다. 

한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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