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건설 현장도 '비상'…5년간 미끄럼 추락사 1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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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한파와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근 5년간 1~2월 산업 현장에서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 유형(추락·끼임·부딪힘)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따뜻한 옷·물·장소)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했으며, 넘어짐 사고로 954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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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추위에 떨어짐·넘어짐 사고↑…위험요인 개선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와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근 5년간 1~2월 산업 현장에서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 유형(추락·끼임·부딪힘)과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따뜻한 옷·물·장소)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질 경우 떨어짐,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비나 눈이 얼어 계단과 바닥이 미끄러워지고, 추위로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안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했으며, 넘어짐 사고로 954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고용부는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및 서비스업 등 옥외 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를 반드시 시행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고용부는 전날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하고, 한파에 따른 야외작업 종사자 건강장해 예방 활동을 긴급 점검하기도 했다.
류 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장에 자기규율 예방 체계가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작업할 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작업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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