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땀·털·각질 영향 덜 받는 ‘웨어러블 로봇’ 등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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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정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땀, 각질 등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잘 늘어나며 접착성이 있는 전도성 기판에 피부 각질층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어레이를 집적해 고품질의 근전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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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재웅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정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땀, 각질 등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움직임의 의도를 인식하려면 몸에서 발생하는 근전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전기 생리 센서가 필요하지만 피부 털, 각질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구팀은 잘 늘어나며 접착성이 있는 전도성 기판에 피부 각질층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어레이를 집적해 고품질의 근전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는 17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국가안보를 위한 소형·경량·저전력 3차원 라이다와 인공지능(AI) 기반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 SW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GIST 미래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는 ‘통신/GPS 음영 환경에서의 자율임무 수행용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GIST는 주관연구기관인 ㈜풍산과 지난해 7월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12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박기환 GIST 미래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장 연구팀, 이규빈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팀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 포스텍은 이인수 화학과 교수와 장선우 통합과정생, 인광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2차원 실리카 나노 시트의 모서리간 상호작용을 제어해 축구공 모양 조립체를 만들어 국제학술지 ‘안게반테 케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차원 나노 소재 ‘모서리-모서리’ 조립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평면-평면’ 조립과 달리 2차원 나노 시트의 모서리 간 조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술로 연구팀은 속이 텅빈 축구공 형태의 나노 시트 구조체를 만들었다. 이 구조체는 고온 등 극한 조건에서 기계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유지했다. 나노 구조체가 뭉치는 현상을 방지하고 촉매 활성을 떨어뜨리는 코크 생성도 막았다. 연구팀은 안정적이고 기능적인 2차원 나노 소재 개발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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