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다만악'? 우도환·장동건·박성훈 '열대야' 방콕 크랭크인

조연경 기자 2024. 1.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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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신작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각색 참여
우도환·장동건·이혜리·박성훈·김민석·김민 등 신선한 조합
'다만악' 잇는 하드보일드 액션 장르…태국 방콕 로케이션

제 2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영화 '열대야(김판수 감독)'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 한다.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열대야'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이은 두번째 하드보일드 액션 프로젝트로 주목도를 높인다. 로케이션 역시 태국 방콕이다.

우도환은 극중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으로 분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아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혜리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로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첫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다. 또한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은 김민,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열대야'의 메가폰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잡았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배경이 됐던 태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국적인 풍광과 액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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