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證 “네오위즈, 일시적인 신작 공백기… 목표가 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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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4일 네오위즈에 대해 작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늘어난 11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네오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 16%씩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8%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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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4일 네오위즈에 대해 작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네오위즈의 종가는 2만6150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오위즈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늘어난 11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21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밑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작년 9월에 출시된 ‘P의 거짓’ 매출이 반영된 PC·콘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660억원으로 분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의 4분기 판매량은 약 80만장으로 4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다만 ‘브라운더스트2′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며 모바일 매출액 부문이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970억원, 인건비는 P의 거짓에 대한 상여가 지급되면서 전 분기 대비 6% 늘어난 4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네오위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 16%씩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8% 하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P의 거짓 판매는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출시 1년간 200만장 판매가 문제없는 상황”이라며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콘솔 개발력을 입증한 네오위즈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기대작도 있다. 연내 P의 거짓 신규 확장 콘텐츠(DLC) 출시가 있을 것으로, 기존 P의 거짓 스토리 추가와 함께 탐험 지역이 확장되고 보스몬스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P의 거짓 유저들이 보인 본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고려하면 DLC 구매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가격대는 15~2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목표로 출시 준비 중인 던만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도 있다.
임 연구원은 “기대작 출시 공백에 따른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지속 하락했으나, 하반기 신작 출시가 구체화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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