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현대건설, 수익성 회복 지연…목표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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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008670)은 24일 현대건설(000720)의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6.1%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20~2021년 원자재가 폭등 시기 분양을 확대한 여파로 수익성이 더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한다"며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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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24일 현대건설(000720)의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6.1%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20~2021년 원자재가 폭등 시기 분양을 확대한 여파로 수익성이 더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과 공종(공사의 종류)이 다각화된 사업구조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 개선 영향력이 축소됐고 리스크 관리로 현장별 수익성 격차가 축소된 것도 수익성 개선이 더딘 원인"이라고 짚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조6000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24%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한다"며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입주 잔금 회수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기술 확보 및 개발사업 진행 등의 신규투자가 확대되고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의 진척이 더딘 실적 개선에 대한 실망감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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